알제리 IT사업 한국 참여 확대…盧대통령 내일 귀국

  • 입력 2006년 3월 13일 03시 05분


알제리를 방문 중인 노무현 대통령(왼쪽)이 12일 대통령궁에서 압델아지즈 부테플리카 알제리 대통령과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협정 서약식을 한 뒤 악수하고 있다. 알제=석동률 기자
알제리를 방문 중인 노무현 대통령(왼쪽)이 12일 대통령궁에서 압델아지즈 부테플리카 알제리 대통령과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협정 서약식을 한 뒤 악수하고 있다. 알제=석동률 기자
알제리를 국빈 방문 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12일(현지 시간) 알제 시내 대통령궁에서 압델아지즈 부테플리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양국 정상은 알제리의 인프라 건설 및 산업 민영화 과정에 한국 기업의 참여 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으며 △초고속통신망 구축 △교육 정보화 △전자정부 등 알제리의 정보통신 분야 육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양국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관계 장관 및 기관 간에 ‘가스협력 양해각서’ ‘태양광 발전 협력 양해각서’ ‘석유 공동비축 확대 양해각서’ 등을 각각 체결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알제 시내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알제대 명예박사 학위(정치학 및 국제관계학) 수여식에 참석했다. 노 대통령은 명예박사 학위를 2004년 9월 러시아 방문 때 모스크바대(정치학)에서 받았고 이번이 두 번째다.

노 대통령은 13일 2박 3일간의 알제리 방문을 마무리하고 귀로에 올라 14일 오전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알제=정연욱 기자 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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