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대표 호남투어 “여수박람회 유치지원”

  • 입력 2006년 3월 15일 03시 06분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14일 “호남고속철도 조기 건설,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 등이 조속히 마무리되도록 당 차원에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지방선거를 앞둔 전국 투어의 첫 번째 행사로 이날 오후 광주 동구 서석동 KT광주정보통신센터에서 열린 ‘광주·전남의 5대 현안 어떻게 풀 것인가’란 주제의 한나라당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박 대표는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지역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국 투어를 시작했다”며 “관련 예산 확보 등 당과 국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최우선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토론회 중간에 지역 인사들이 “지금 약속해도 집권하면 달라지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든다”고 하자 “정치 개혁은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며 국민과의 약속은 함부로 해서는 안 되고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19일 제주, 21일 전북, 22일 강원, 24일 대전 충남을 방문해 지역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이진구 기자 sys12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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