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가랑비에 옷 젖는다는 말이 있는데 지난 열흘 동안 폭우가 쏟아지는 바람에 옷이 흠뻑 젖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에 앞서 이 차관도 이 총리의 이임식 장소인 정부중앙청사 19층 대회의실에서 이임식을 가졌다. 이 차관은 이날 오전 교육부 기자실을 방문해 “밤새도록 생각한 끝에 물러나는 것이 도리인 것 같아 사표를 냈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 총리를 대신해 골프 파문에 대한 해명에 나섰지만 거짓 해명인 것으로 드러나 차관에 임명된 지 43일 만에 물러났다.
박민혁 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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