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의원이 공동대표를 지냈던 한국여성단체연합은 이날 성명을 통해 “부패한 정치를 개혁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생활문제에 밀착돼 있는 여성의 특성을 살려 민생 해결을 위한 구체적 대안을 제시할 것”을 요청했다.
또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한 총리 후보자는 여성부와 환경부 장관 재직시절 포용력을 발휘했다”며 “이런 장점을 살려 부처 간 충돌하는 정책을 조정해 노무현 정권 후반기 국정을 잘 마무리할 수 있는 수장이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총리 후보 발표에 앞서 박영숙(朴英淑) 한국여성재단 이사장, 윤후정(尹厚淨) 이화학당 이사장, 여성학자 이효재(李效再) 씨, 지은희(池銀姬) 덕성여대 총장 등 여성계 인사 25명은 ‘여성 총리의 임명은 시대적 요구’라는 내용의 성명을 내기도 했다.
김진경 기자 kjk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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