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지명자는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창성동 정부중앙청사 별관 3층에 마련된 임시 사무실에서 조영택 국무조정실장과 총리 비서실장 대행인 임재오 정무수석 비서관으로부터 정책 현안 및 인사청문회 준비계획을 보고받을 계획이다.
현안 업무 보고는 국무조정실이, 인사청문회 관련 업무는 총리비서실이 각각 맡는다. 보고는 매일 오전과 오후 2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총리실은 임명동의안 국회 제출에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는 한편 한 지명자가 인사청문회에서 국정 현안과 관련해 차질 없이 답변을 할 수 있도록 예상 질의안을 작성하는 등 청문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총리실은 또 한 지명자의 임시 사무실에도 연락담당 과장 등 필수 인력을 파견해 한 지명자 의원실 비서진과 함께 한 지명자를 보좌하기로 했다.
총리비서실은 29일 경 총리인준 요청서를 국회에 보낼 예정이다. 국회는 총리실이 인준요청서를 보낸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회를 거쳐 본회의 인준동의안을 처리해야 한다.
한 지명자는 총리후보 지명 이후 첫 주말인 25일과 26일에는 공식 일정 없이 경기 고양시 일산 마두동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며 총리실의 기초 보고자료를 검토했다고 한 지명자 의원실측이 전했다.
한 지명자는 26일 남편 박성준 성공회대 겸임교수와 서울 중구 장충동 경동교회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성하운기자 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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