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벨 교수는 최근 발표한 '김정일과 북한'이라는 논문에서 "북한 전체주의 체제가 맞닥뜨린 최대 도전은 후계자 문제"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김 위원장이 '충분히 오래' 생존한다면 아들을 후계자로 삼는데 성공할 수 있다"면서도 "북한 같은 전체주의 체제가 또다시 후계 계승에 성공할 가능성은 실패할 가능성보다 작다"고 내다봤다.
스코벨 교수는 "김 위원장의 후계자 선정 구도에 문제가 생기면 전체주의 체제가 붕괴하거나 1990년대 이래 중국의 정치제제와 같은 탈(脫)전체주의 체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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