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의에는 6자회담의 미국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와 한국 수석대표인 천영우(千英宇) 외교통상부 외교정책실장도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은 "이번 학술회의가 미국의 대북 금융제재로 교착상태에 빠진 6자회담의 돌파구를 뚫기 위한 창구로 활용될 것"이라며 "북한과 미국이 수석대표급 수준에서 6자회담 재개 방안에 대해 논의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힐 차관보의 참석이 확실시되니까 북한 측도 고위 관계자를 보내기로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세계분쟁협력센터 주최로 9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회의에선 6자회담 참가국의 학자와 정부 관계자들이 동북아시아 안전보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도쿄=박원재특파원 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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