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임동옥(林東玉·76·사진) 통일전선부 제1부부장이 최근 통일전선부장으로 승진한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통일전선부장은 남북관계 업무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통일전선부장 자리는 전임자인 김용순(金容淳) 노동당 대남담당 비서가 2003년 10월 사망한 뒤 장기간 공석이었다. 임 부장은 김 비서 사망 이후 사실상 통일전선부장 역할을 해왔다. 북한 소식통은 “임 부부장이 통일전선부장으로 승진한 것은 확인됐으나 대남담당 비서가 됐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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