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수석은 이날 청와대브리핑에 올린 '한미 FTA는 한국경제 도약전략이다'란 제목의 글에서 "한미 FTA는 국부 창출과 일자리 창출 등에서 새로운 전기를 제공해줄 것"이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그는 한미 FTA 체결이 친미정책이라는 주장에 대해 "1980년대의 낡은 종속이론으로 한미 FTA를 재단하려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며 한국경제의 저력을 부정하는 것"이라며 "일부 식자층에서 경제현실이 180도 바뀌었는데도 과거의 낡은 사고와 케케묵은 논리로 국민들을 혹세무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수석은 이어 "과거 군사독재시절에도 통상에 관한 한 여야가 없었고 이념이 없었다"며 "통상에 친미가 어디 있고, 반미가 어디 있느냐. 오로지 국익만 있을 뿐이다"고 말했다.
정연욱기자 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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