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부 관계자는 신임 한국과장(디렉터)에 제럴드 앤더슨 국무부 평화유지활동·제재·테러 과장이 내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신임 앤더슨 과장은 1987∼1991년 주한 미국대사관에서 정치담당 서기관으로 근무해 한국어가 능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0년 이후 폴란드 근무를 하며 크리스토퍼 힐 당시 폴란드 대사(현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와 호흡을 맞춘 경력도 있다.
한국과를 떠나 인도 근무를 하게 된 테드 오시우스 부과장의 후임으로는 한국계인 성 김(김성용) 씨가 내정됐다.
북한 담당관인 수 브렘너 서기관의 후임으로는 역시 한국계인 유리 김(김유리) 서기관이 내정됐다.
워싱턴=김승련 특파원 sr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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