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호(鄭泰浩)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대통령이 다음 달 해외 순방에 앞서 교착상태에 있는 국회 입법 현안과 관련해 원내교섭단체인 열린우리당,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폭넓게 의견을 나누고 타개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당은 현재 사학법 개정 문제에 대해 접점을 찾지 못한 채 대치하고 있다. 노 대통령은 양당 원내대표들과 국회 정상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면서 3·30 부동산 대책 관련 법안을 비롯해 사법개혁 및 국방개혁 관련 법안의 조속한 시일 내 국회 처리를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정연욱 기자 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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