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표 “행정복합도시 건설 적극 지원”

  • 입력 2006년 5월 4일 21시 01분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4일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한나라당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대전방송(TJB)이 마련한 '정당대표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여당이 '한나라당이 행정도시 건설을 반대한다'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지만 행정도시 건설은 여야가 합의해 법으로 통과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나라당이 내년에 정권을 잡으면 행정도시는 흔들림 없이 추진될 것"이라며 "이는 제가 드리는 약속"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한나라당의 일부 의원들이 제출한 행정도시건설특별법 폐기 법률안에 대해 "폐기법률안을 낸 의원들에게 철회를 권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나라당 박성효 대전시장 예비후보에 대해 "한나라당이 전국 16개 단체장 가운데 가장 먼저 추천한 능력 있는 인물로, 승리를 장담한다"고 치켜세웠다.

박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는 지역일꾼을 선택하는 중요한 선거이며 현 정부의 실정을 심판하는 자리"라며 "현 정부를 표로 평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성하운기자 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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