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담에선 남북 군 당국 간 핫라인(긴급교신채널) 설치와 남북 간 철도 도로 통행을 위한 군사보장합의서 체결 문제가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문성묵(대령) 국방부 북한정책팀장은 12일 “5월 초 우리 측의 회담 제의에 북측이 9일 동의해 와 장성급 회담이 열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의 주요 의제는 △서해에서의 우발충돌 방지를 위한 세부계획 △서해상 공동 어로구역 설정 △경의·동해선 철도 도로 통행을 위한 군사적 보장합의서 체결 등이다.
이번 장성급 회담에서 군사적 보장합의서가 체결될 경우 6월로 예정된 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의 열차 방북도 가능해진다.
박민혁 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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