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별 가처분 신청 접수 건수를 살펴보면 민주당이 24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한나라당 13건, 열린우리당 8건, 국민중심당 4건, 민주노동당 1건 등이었다. 법원은 이 가운데 민주당의 9건만을 받아들였다.
법원이 받아들인 가처분 신청자는 광주시 북구청장 예비후보 반명환(60) 씨, 전남 순천시 광역2선거구 의원 예비후보 오하근(38) 씨, 완도군수 출마희망자 이옥(46) 씨 등 대부분 호남 지역 출마 희망자였다.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져 공천 효력이 정지된 출마 예정자들은 민주당의 별도 공천 절차를 밟아 공천을 받거나 무소속이나 다른 정당 후보로 출마할 수 있다.
문병기 기자weapp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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