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군 선거관리위원회는 18일 “독도 거주자의 투표 편의를 돕고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사실을 널리 알리기 위해 25일 독도에 부재자 투표소를 설치할 계획”이라며 “독도에 정식으로 부재자 투표소를 두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선관위 직원들이 독도에 임시 기표대를 설치한 뒤 투표가 끝나면 투표용지를 울릉도로 운반하는 방식으로 선거가 치러졌다.
투표 대상자는 독도에 주소지를 둔 김성도(65·울릉읍 독도리 산 20의 22) 씨 부부와 시인 편부경(51·여) 씨, 독도경비대원 37명, 독도 항로표지관리소 직원 3명 등 43명이다.
이들은 25일 오전 10시경 독도 동도 헬기장에 마련되는 부재자 투표소에서 투표하게 된다.
한편 이회창(李會昌) 전 한나라당 총재는 18일 예산의 선산에 성묘한 뒤 충남 예산역에서 유세 중이던 한나라당 이완구(李完九) 충남지사 후보의 유세차량을 찾아 이 후보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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