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표는 A4 한 장짜리 분량의 편지에서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여러분과 함께하지 못하고 이렇게 병원에 있어서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적었다. 박 대표는 이어 “비록 함께하지는 못하지만 항상 마음은 여러분과 순간순간 함께하고 있다”며 “후보자와 당원 여러분 힘내시고, 투표일까지 법을 어기지 마시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표는 30분에 걸쳐 60바늘의 실밥 중 3분의 1가량을 뽑았다. 원래 실밥 절반을 뽑을 계획이었으나 회복 속도가 생각만큼 빠르지는 않아 일부만 제거했다고 의료진은 설명했다. 이정은 기자 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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