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권오규 정책실장은 강원도 강릉 출신으로 경기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행시 15회로 재경부 경제정책국장, 차관보, 조달청장을 지냈고 현 정부 들어 대통령 정책수석비서관, 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를 역임했다.
인천 출신인 윤대희 경제정책수석 내정자는 제물포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행시 17회로 공무원을 시작해 경제기획원 교육문화예산담당관, 주제네바대표부 재경관, 재경부 국민생활국장, 정책홍보관리실장을 지냈다.
정 대변인은 "(권 신임 실장이) 재경부와 대통령 비서실, 국제통화기금(IMF), OECD 등 국제기구에서의 다양한 근무경험과 탁월한 업무수행능력을 바탕으로 정책실장으로 직무를 잘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윤 수석 임명에 대해 "경제정책비서관으로 일하면서 미래 재정수요에 대비한 재원조달방안을 수립하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대응한 국내 산업의 분야별 대책을 총괄하는 등 복잡하고 다양한 경제정책문제를 잘 처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말했다.
성하운기자 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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