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의원 선거에서는 1, 2위가 1표 차인 지역이 3곳 나왔다. 경기 가평에서는 무소속 고장익 군의원 후보가 1937표, 한나라당 조한일 후보가 1936표를 얻었으며, 강원 화천에서는 한나라당 주종화 후보가 920표, 열린우리당 이재원 후보가 919표를 얻었다.
전남 고흥에서는 김주식 민주당 후보가 3123표, 민주당 김영길 후보가 3122표를 얻었다. 그러나 이들 지역에서는 기초의원 중선거구제 때문에 1, 2위 후보가 모두 당선되는 영예를 얻었다.
기초단체장 선거 중 가장 박빙이었던 곳은 충남 연기군수 선거. 국민중심당 이기봉 후보가 1만5794표로 당선됐고 2위인 열린우리당 최준섭 후보는 1만5784표를 얻어 10표 차로 석패했다.
경남 창녕군수 선거에서는 무소속 김종규 후보가 2위 후보를 65표 차로, 전남 곡성군수 선거에서는 무소속 조형래 후보가 2위 후보를 78표 차로 눌렀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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