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섭(사진) 전 국회의장은 2일 CBS와의 인터뷰에서 “노 대통령은 진실로 무릎 꿇고 국민에게 사과하고 반성하며 참회하는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의장은 “투표 결과를 들여다보면 20대에서 70대까지 세대의 차이가 없고 영호남뿐만 아니라 충청, 강원 할 것 없이 지역의 차이가 없으며 서민과 중산층이란 계층의 차이도 없다”며 “노 대통령에 대한 총체적 불신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그는 열린우리당에 대해서는 “붕괴 직전”이라고 진단하고 “책임질 사람은 빨리 책임지고 진실로 국가와 국민을 위한 차원의 당 개편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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