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인민 등진 세력, 버림받았다”

  • 입력 2006년 6월 5일 03시 00분


북한 노동신문은 열린우리당이 5·31지방선거에서 참패한 데 대해 3일 “어떤 세력이든 반(反)인민적 정책으로 인민을 버리면 결국 인민의 버림을 받게 된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논평에서 “인민은 인민을 등진 세력에 대해 무자비하고 무섭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가르쳐줬다”고 밝혔다.

이는 북측이 지방선거 전 ‘민주노동당을 찍으면 사표(死票)가 된다’며 사실상 열린우리당 지지를 촉구했던 것과 상반된 태도다.

이명건 기자 gun4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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