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2월 일본과의 FTA 8차 협상 때 99명보다 많은 역대 최대 규모. 한미 FTA의 중요성을 보여 주는 대목이다.
5일부터 미국 워싱턴에서 협상에 나선 인원은 146명. 통역 6명을 포함해 152명이다.
나머지 12명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별도로 미국 측과 정부 조달 및 기술장벽 분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협상단은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를 중심으로 재정경제부, 농림부, 산업자원부, 해양수산부, 보건복지부 등 23개 정부 부처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등 11개 국책연구기관에서 차출한 인력으로 구성됐다.
23개 정부 부처에서 138명이 뽑혔고 11개 국책연구기관에서 14명이 협상단으로 참여한다. 국내외 통상법률 전문 변호사 자격증 소지자만 20명이 포함돼 있다.
협상은 17개 분과로 나눠 이뤄진다. 아무래도 협상력을 집중해야 할 △상품무역 △서비스 △투자 분과에 15, 16명씩 가장 많은 협상 인력이 배치됐다.
미국은 각 분야 통상 전문가로 178명의 협상단을 꾸렸다.
박현진 기자 witness@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