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소식은 탈북자 지원 비정부기구 '구호의 손' 창설자인 팀 피터스 씨가 한 대북 소식통에 전해 국내에 알려지게 됐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정부는 라오스 당국에 사실 관계 확인 요청을 했으며 선교사 등의 체포사실이 확인되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사실 관계가 확인되는 대로 한국 선교사들의 석방 문제와 탈북자들의 처리 문제를 놓고 라오스 측과 외교교섭을 벌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회주의 국가인 라오스는 1974년 남북한과 각각 수교했으며 한국은 이듬 해 7월 라오스와 단교했다가 20년이 지난 1995년 외교관계를 복원했다.
성하운기자 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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