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당국자는 이날 “실무 차원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사안이 생기면 정상회담을 추진할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태호 청와대 대변인은 “현재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열린우리당 최성 의원은 “복수의 정부 당국자에게 한미 정상회담 추진 상황을 확인한 결과 ‘여러 가지 검토를 하고 있다. (한미 간에) 실무 선에서 논의하고 협의했으며, 정상회담의 필요성에 대해 대체로 공감하는 것 아니냐’는 답을 들었다”고 전했다. 일각에선 한미 정상회담이 9월에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지만 정부 당국자는 “북한 미사일 문제 등 정상회담 개최의 변수가 될 만한 사안이 아직 진행 중이기 때문에 지금 개최 시기를 논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정연욱 기자 jyw11@donga.com
이명건 기자 gun4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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