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스노 백악관 대변인은 '핵 억지력으로 보복하겠다'는 북한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관한 질문에 대해 "있지도 않은 일이 일어날 경우 있을 수 있는 일에 관한 말"이라며 "가설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줄리 리사이드 국무부 대변인 대행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미사일 발사라는 도발적인 행동을 한다면 미국은 필요한 자위 조치를 취하는 등 적절히 대처할 것"이라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미국은 북한을 침략하거나 공격할 의도가 없다"면서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거듭 촉구했다.
워싱턴=권순택특파원 maypo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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