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시도의회 새 의장에게 듣는다]전남 김종철 의장

  • 입력 2006년 7월 13일 06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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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적이고 역동적인 의회를 만들어 주민 대의기관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제8대 전남도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김종철(51·민주당·여수1)의원은 12일 “민생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면서 도민의 여론을 수렴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의장은 광주 전남 광역의원 가운데 유일한 5선 의원.

그는 “역대 의회가 주류와 비주류 다툼으로 도민과 언론으로부터 지탄을 받았던 게 사실”이라며 “리더십과 경륜을 발휘해 안정되고 화합하는 도의회를 꾸려가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그는 “당파에 치우치지 않고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의회 본연의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전남 발전의 견인차가 될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와 공동혁신도시 건설,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개발,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 등 현안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도록 지원해 풍요로운 전남을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대 농대와 행정대학원을 졸업한 그는 민주당 중앙위원과 전남도지부 대변인, 전남도의회 씨프린스호 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 남해안 오염조사특위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지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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