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면담은 아베 장관 측의 제안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 방북(4∼7일)했던 스칼라피노 교수는 당초 10∼12일 미야기(宮城) 현 자오(藏王)에서 열린 일본 국제연수교류협회 주최의 세미나에 참석한 뒤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었다. 아베 장관은 이날 스칼라피노 교수와의 자세한 대화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스칼라피노 교수는 중국이 북한의 붕괴를 원하지 않았다고 전하면서 “북한의 붕괴를 막으면서 천천히 변화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서영아 특파원 sya@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