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착 지점은 북한이 러시아 연해주 남쪽 동해상에 설정한 비행제한구역의 거의 중앙 부분이다.
4발은 노동미사일과 스커드미사일이 섞여 있었고 발사 장소도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방위청 관계자는 특정 지점에 미사일이 집중된데 대해 "발사 각도를 바꾸는 등 탄착지점을 의도적으로 조작해 정밀도를 높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대포동 2호는 하와이 남쪽을 노렸는데도 동해에 떨어진 만큼 실패로 추정되지만 사거리가 짧은 미사일은 꽤 정밀하고 명중도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도쿄=천광암특파원 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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