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는 16일 금강산에서 북측위원회와 실무협의를 마친 뒤 남측 지역으로 돌아와 남측 민간방문단 200명이 8월 14∼16일 열리는 8·15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8·15행사는 8월 14∼17일 서울에서 열렸으며 북측 방문단은 300여 명이었다.
남측위원회 관계자는 “북측도 미사일 발사 문제로 행사를 크게 하는 데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지난해에 비해 기간은 하루, 방문단 규모는 100명을 줄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남측 당국 대표단의 행사 참석 여부도 불투명하다.
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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