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협의를 거쳐 이런 내용의 인선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전략기획본부장에는 김성조 의원, 홍보기획본부장에 김학송 의원, 여의도연구소장에는 임태희 의원이 기용됐고, 제1사무부총장에는 안경률 의원, 제2사무부총장에는 전용학 전 의원이 임명됐다. 김정훈 정보위원장, 장윤석 인권위원장, 이환의 국책자문위원장은 유임됐다.
한편 김형오 원내대표도 이날 원내수석부대표에 이병석 의원, 공보담당부대표에 주호영 의원을 각각 임명하고 제1∼6정책조정위원장에 김기현 정문헌 김애실 김석준 이주호 고경화 의원을 임명하는 등 원내부대표단과 정조위원장단 인선을 마무리했다.
이날 당직개편은 일부 소장파, 중도파, 호남 출신의 기용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전 대표 및 강 대표와 가까운 인사들의 중용이 두드러져 사실상 주류 체제를 강화한 인사라는 게 당 안팎의 평가다. 강 대표와 대표직을 놓고 경쟁을 벌였던 이재오 최고위원과 가까운 인사는 안경률 제1사무부총장 정도다.
박성원 기자 s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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