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북한 평양방송은 “(6·15) 공동선언 이후 우리 겨레는 잡은 손 더욱 부여잡고 서로서로 부둥켜안고 굳은 맹세 다지며 화합과 단합, 통일에로의 길을 줄달음쳐 왔다”며 “조선반도에서의 대결 구도는 조선민족 대 미국이며 민족 공조로 미국과 맞서 나가자”고 강조했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도 이날 인터넷판에서 “북한은 핵 포기 문제와 미국과의 관계 정상화, 평화협정 체결, 경수로 제공 등 9·19공동성명 조항을 동시 행동 원칙에 따라 논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하태원 기자 taewon_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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