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섭, "'골프파문' 죄송합니다. 용서를 구합니다"

  • 입력 2006년 7월 21일 18시 22분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는 경기도당 간부들의 골프파문과 관련해 21일 “국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용서해 주신다면 더욱 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강 대표는 이날 충북 단양지역 수해복구 지원활동 중 대국민사과 기자회견 갖고 “온 당원이 국민들과 수해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가 골프를 친 것은 뭐라 변명 할 여지가 없다”며 “취임한지 며칠 안 되서 이런 일이 생겨 제 자신도 참담하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오늘 도당위원장이 사퇴했다”며 “윤리위를 구성해서 진상조사에 착수했고 빠른 시일 내에 적절한 징계조치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전 당원과 함께 수해복구 뿐 아니라 예산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 반성하고 더 잘해나가도록 할 것이다. 국민여러분께서 용서해 달라”고 머리를 숙였다.

구민회 동아닷컴 기자 dann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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