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서민경제회복추진위원회는 26일 서울 영등포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중산층 임대주택 사업의 수익성과 안정성이 긍정적으로 판단돼 국민연금이 투자될 수 있도록 여건을 정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 측은 “2년 전부터 국민연금기금 운용의 한 분야로서 중산층 임대주택 사업에 대한 투자를 검토해 왔다”며 “수익성과 안정성 등 조건이 맞는다면 기금운용위원회의 최종 결정에 따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수익성 확보 논란으로 지금까지 사회간접자본(SOC)이나 임대주택 사업에 투자되지 않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또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가운데 전국 190만 명으로 추산되는 연소득 500만 원 미만 가구의 건강보험료를 가구당 평균 3100원 내리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민동용 기자 min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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