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주요 관직에) 서울대 출신이 50%가 넘어 악폐가 크다”며 “제3 대학 출신이 교육부총리가 되니까 소위 명문대 출신이라는 지식인들이 봐 주질 못하는 측면이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대통령이 미워서 죽어라 반대해야 되겠다든가, 동문들도 별로 없고 소수니 밀어붙이면 물러날 것이라는 식이면, 이 역시 따로 정리해 다룰 필요가 있다”는 말했다.
그는 또한 “현직 대학총장을 만나보니, 같은 논문을 네 군데 실었다는 분도 있더라. 그것이 관행이라고 하더라”며 “과거 관행이었는데 지나치게 공격을 받고 받고 있다면 그건 또 따로 문제로 처리해야 될 것 같다”고 거듭 주장했다.
한편 장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의 탈당 문제와 관련해선 “탈당여부는 연말이나 내년 초에 가서 봐도 상황을 봐서 논의하는 게 좋지 않겠는가”라며 “내년 초 쯤 되면 초당적으로 임하는 것이 정권 후반기에 국정을 이끄는 데 유리하냐 아니냐, 그런 차원에서 상황이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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