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北, 손해 볼 짓만 한다”

  • 입력 2006년 8월 2일 03시 00분


김대중 전 대통령은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이 최근 보이고 있는 태도에 대해 “손해 볼 짓만 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전 대통령은 1일 서울 마포구 동교동 김대중도서관에서 민주당 한화갑 대표와 조순형 의원 등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북한의 이런 행위에 대해 손뼉치고 좋아할 사람은 미국과 일본의 강경 세력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민주당 이상열 대변인이 전했다. 김 전 대통령은 “북한 자체를 모르겠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나도 모르겠다”고 말하고 “북한을 다루는 미국의 태도에도 지혜롭지 못한 점이 있다. 미국은 북한과 대화를 해야 하며, 그래야 북한이 변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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