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 의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인천지역 의원 4명이 외유 중 골프를 쳤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면서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고, 윤리위에 진상조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또 "진상조사 이후 신속하게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지역 이호웅 안영근 신학용 한광원 의원 등은 지난달 12~17일 태국 방콕에 본부를 둔 유엔 산하기구인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ESCAP) 사무국을 방문하는 길에 현지에서 골프를 친 것으로 알려져 인천지역 시민단체가 1일 성명을 통해 국회 차원의 징계와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성하운기자 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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