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군’ 찬양 민간단체 연구원 구속

  • 입력 2006년 8월 23일 03시 11분


북한의 주체사상과 ‘선군(先軍)정치’를 찬양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통일 관련 민간연구소 연구원이 구속됐다.

서울지방경찰청 보안2과는 22일 한국민권연구소 상임연구위원인 최모(34·여) 씨를 국가보안법상 찬양고무 혐의로 18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본보 3일자 3면·4일자 12면 기사 참조
▶친북 성향 단체 홈페이지 선군정치 찬양글 일제히 게재
▶이름만 바뀐 ‘선군 유령’

경찰에 따르면 최 씨는 2003년부터 최근까지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과 ‘6·15공동선언 실현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통일연대’, 전국민중연대 등의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에 ‘김선주’란 필명으로 수차례 북한 체제를 찬양하는 글을 올린 혐의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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