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입장료 폐지키로

  • 입력 2006년 9월 2일 03시 00분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1일 국립공원 입장료를 폐지하는 내용의 자연공원법 개정안을 9월 정기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이날 이치범 환경부 장관과 정책 협의를 마친 뒤 제종길 열린우리당 제5정조위원장은 브리핑을 통해 “연간 2600만 명에 이르는 국립공원 이용객의 입장료를 폐지하기로 했으며 입장객 증가로 국립공원이 훼손되는 것에 대한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기획예산처는 입장료 폐지에 부정적인 태도여서 부처 간 이견 조율 과정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당정은 또 ‘황사피해방지 종합대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올해 6억 원이었던 황사피해방지 예산을 내년에 105억 원으로 늘리고 ‘황사 유해물질 모니터링 시스템’을 수도권과 중부권에 도입하기로 했다.

정용관 기자 yongar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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