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전 부총리가 논문 표절 의혹 등으로 지난달 7일 공식 사퇴한 지 25일 만이다.
노 대통령은 김 부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순조롭게 마무리될 경우 유럽과 미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뒤 20일을 전후해 공식 임명할 예정이다. 임명되면 현 정부 출범 후 6번째 교육부총리가 된다.
충북 청주 출신인 김 부총리 후보자는 청주고와 서울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피츠버그대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여대 교수를 거쳐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로 있다가 올해 2월 정년퇴임했다. ‘교육개혁과 교육자를 위한 시민사회’ 공동의장, 대통령자문 교육개혁위원회 위원, 교육부 평생교육정책자문단장 등을 지냈고 교육학회장을 맡고 있다.
정연욱 기자 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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