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핀란드를 국빈방문한 노 대통령은 헬싱키에서 타르야 할로넨 핀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을 하면서 “그러나 정치적 목적으로 보지 않고 실제 무력적 위협으로 보는 언론이 많은 것이 문제를 어렵게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또 노 대통령은 북한의 핵 실험 문제와 관련해 “핵 실험을 할 것인지, 안 할 것인지, 언제 할 것인지에 관해 아무런 징후나 단서를 갖고 있지 않다”며 “단서나 근거 없이 여러 가정을 가지고 이야기하면 여러 사람이 불안해하고 남북 관계를 어렵게 만드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고 했다.
헬싱키=정연욱 기자 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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