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총리 중동·중앙아시아 4개국 순방길 올라

  • 입력 2006년 9월 18일 15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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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국무총리는 아랍에미리트(UAE)와 리비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동 아프리카 및 중앙아시아 4개국 순방을 위해 18일 전세기편으로 출국했다.

한 총리는 8박10일간의 순방기간 중 자원 부국인 방문 국들을 상대로 에너지 자원 확보외교를 펼치고, 한국 기업들의 건설 수주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고려인 이주 70주년을 앞두고 이뤄지는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방문 중에는 고려인 동포와 간담회를 갖고 한국 방문취업제의 연내 입법 방침을 비롯한 고려인 지원계획도 밝힐 예정이다. 이번 순방에는 추병직 건설교통부장관과 유명환 외교통상부 1차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와 경제단체 부회장단 등 60여명이 동행한다.

또 한 총리의 남편인 박성준 성공회대 교수도 동행해 방문국 총리 주최 오찬이나 동포 초청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윤상호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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