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보좌관은 이날 저녁 한나라당 초선의원 모임인 ‘무욕회’ 초청 강연에서 “(참여정부가) 전시작전권 문제를 두고 ‘자주’를 말하는 데 대해 미국은 ‘우리가 침략군이냐’라고 불쾌하게 생각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철없는 짓거리를 하다가 동맹을 잃는 일이 벌어진다면 민족적 재앙이 될 것”이라며 “정부가 전시작전권 환수를 평화협정의 구상 차원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인류 역사상 협정을 통해 평화를 지킨 전례가 과연 있었느냐”고 반문했다.
윤종구 기자 jkmas@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