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다피 국가지도자는 이날 오후 7시 반(한국 시간 21일 오전 2시 반) 수도 트리폴리의 지도자 궁에서 리비아를 방문 중인 한명숙 국무총리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카다피 국가지도자는 “우리가 대량살상무기(WMD)를 포기한 것은 국제사회의 평화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여러 형태의 지원과 보상을 국제사회에 기대했는데 아직까지는 미흡하다”며 북한에 대해서도 충분한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점을 시사했다.
리비아는 2003년 12월 핵무기를 포함한 WMD 포기를 선언하고 유엔의 핵사찰을 받은 바 있다.
트리폴리=이진구 기자 sys12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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