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김 지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2차례 불러 소환.조사했던 내용들을 중심으로 김 지사가 도청 공무원들의 선거 개입을 직접 지시하거나 묵인 또는 공모했는 지 여부를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검찰의 수사를 받기에 앞서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검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수사가 조속히 마무리 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답하고 5층 조사실로 올라갔다.
김 지사는 공무원들의 개입을 지시.묵인한 혐의를 시인하느냐는 질문에 "그와 관련해서는 사법부 고유의 권한이기 때문에 나로서는 뭐라 말할 입장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검찰은 김 회장의 소환조사를 끝으로 5.31 지방선거 당시 공무원 선거 개입 의혹사건 관련 수사를 마무리하고, 이번 주말까지 김 지사와 관련 공무원 등을 일괄적으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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