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대회에서 “총체적 위기에 빠진 난국을 타개할 수 있는 뛰어난 리더십과 도덕성, 경륜을 가진 이 전 총재가 지금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춘호 창사랑 대표는 “이 전 총재는 구국의 결단을 내려 지난 대선에서 국민에게 진 빚을 석고대죄하는 마음으로 반드시 갚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나라당 관계자 등은 참석하지 않았다.
지난해부터 광주 대전 부산 등을 순회하고 있는 창사랑은 조만간 서울 등 수도권에서도 이 전 총재의 정계 복귀를 촉구하는 대회를 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나라당의 유력 대선주자 중 한 명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의 이 전 총재 자택을 방문해 1시간가량 단둘이 대화를 나눴다.
이 전 시장 측은 서울시장에서 물러난 뒤 이 전 총재를 따로 만난 적이 없는 데다 추석을 앞두고 있어서 인사차 찾아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종구 기자 jkmas@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