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위원장은 2일자 마이니치신문 인터뷰에서 7월5일 미사일 발사 당일까지 적어도 2주간 액체연료가 탱크 안에 주입된 상태였다고 지적하면서 "2주는 이례적으로 긴 기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로켓연료에는 부식작용이 있기 때문에 주입한 뒤 신속하게 발사하는 것이 보통"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대포동 2호가 발사 직후 1분 안에 궤도를 벗어난 원인은 분사구(노즐) 등 정밀부위가 부식돼 적절히 기능하지 못했거나 엔진 압력으로 미사일 바깥 판에 구멍이 생겼기 때문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도쿄=천광암특파원 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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