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비서관은 이날 공식 논평을 내고 "김 전 대통령은 퇴임 이후 4년 동안 일관되게 정치에 개입하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도 일절 정치개입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최근 일부 언론과 정치권에서 '김 전대통령과 누구와의 연대' '여권통합에서 김 전 대통령의 역할론' 등의 이야기가 나오는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11월 개최될 예정인 '김대중 도서관 후원의 밤' 행사는·연세대학교 차원에서 추진되는 것으로 정치권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며 "김 전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자로서 남북관계 발전, 한반도 평화와 같은 민족 문제와 세계 평화에 대해 관심을 갖고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용관기자 yongar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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