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한국군의 경계태세 강화조치에도 불구하고 주한미군은 경계태세 강화 조치 없이 평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은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을 기념해 매년 10월 둘째주 월요일을 휴일로 정하고 있다.
미국은 이날 군 뿐만 아니라 관공서, 학교, 증권시장 등도 모두 휴무일로 운영하고 있으며 주한미군 역시 이날 경계근무조를 제외한 모든 간부.사병들이 영내외에서 취미생활을 즐기고 있다.
주한미군 2사단 관계자는 "북한이 핵실험을 했다고 주장한 날이 공교롭게 미국이 휴일로 정한 날이다"며 "핵실험 소식이 알려졌지만 외출.외박자 복귀 등 비상소집이나 경계강화 지시는 없었다"고 말했다.
또 주한미군 사령부 관계자는 "미 국방성에서 경계태세 강화에 대한 공식 통보가 없어 아직 평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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