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교단의 연합체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는 10일 성명을 내고 “북한의 핵실험은 우리 민족의 안녕과 번영의 기반인 한반도의 평화통일에 치명타를 가한 배신으로서 규탄 받아 마땅하다”며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한기총은 “북한에 대한 포용정책의 실패가 확인된 이상 정부와 국회와 시민사회는 대북정책을 전면 수정하되, 우방과의 동맹을 회복하여 김정일 정권에 대해 명확하고 단호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독교대한감리회도 이날 강한 유감을 표하고 16일 오후 3시 정동제일교회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한 비상시국기도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대한불교 조계종도 9일 논평을 내고 북한 핵실험에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한편 북한의 핵실험 강행을 규탄하는 보수성향 단체들의 기자회견이 10일 잇따라 열렸다. 이들은 한미연례안보협의회가 열리는 20일까지 북핵 규탄 집회를 날마다 열기로 했다.
윤영찬 기자 yyc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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