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공정위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공정위가 2002년부터 올해 6월까지 기업들에 부과한 과징금은 6397억 원이며 이 기간 기업에 되돌려준 과징금은 부과한 과징금의 14.8% 수준인 949억 원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환급 규모는 2002년 113억 원, 2003년 14억 원, 2004년 394억 원, 2005년 246억 원이었고 올해에는 1~6월에만 182억 원이었다. 2002년부터 올해 6월까지 법원에서 확정 판결이 나온 과징금 관련 소송 105건 중 공정위가 '전부 패소'한 사건은 19건(18.1%)이었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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