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장은 "현대의 사업이 먹고 즐기는 사업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오늘과 내일을 위해 평화를 뿌리내리기 위한 것이라고 많은 분께 알려 달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 사업에 대해 "한반도 7000만 주민의 미래와 생존권과 관련돼 한 걸음도 후퇴할 수 없다"며 "경제사업이지만 경제사업만은 아니며 온 국민의 마음이 있는 공동번영의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아산 측은 "7월 북한 미사일 발사와 이번 핵실험 때문에 금강산 관광객이 급감했다"며 "대북 투자기업들의 생존 차원에서 정책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현정은 회장은 북한 핵실험 이후 상황에 대해 "앞날이 캄캄했다. 그동안 고민을 많이 하고 저희들도 어떻게 방향을 잡을지 몰라 대책회의를 많이 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장강명기자 tesomi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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